백청강 희야 열창 평가 엇갈려…정동하 '칭찬' Vs 박완규 '혹평'

2011-03-0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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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 희야 열창 평가 엇갈려…정동하 '칭찬' Vs 박완규 '혹평'

[사진 = MBC TV '위대한 탄생' 방송 캡쳐]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MBC TV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참가자 백청강이 멘토 김태원의 그룹 부활의 '희야'를 열창했으나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4일 '위대한 탄생'에는 김태원 등 멘토가 선택한 멘티 4인 중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2인을 가려내는 '멘토스쿨' 파이널이 방송됐다. '공포의 외인구단'이란 애칭을 얻었던 김태원의 멘티 백청강·손진영·양정모·이태권은 이날 부활 멤버 및 특별 섭외한 박칼린 앞에서 중간 실력을 평가 받았고, 김태원과 부활 멤버, 박완규 앞에서 최종 무대를 펼쳤다.
백청강은 특유의 애절한 음색으로 '희야'를 열창했다. 박완규는 "초등학생이 성인 노래를 부른 느낌이다. 원곡은 파워풀하고 처절한 느낌이 있는데 너무 예쁘게 불렀다. '어린 소녀가 달빛 아래서 부르는' 느낌이다" 라고 잘못된 해석을 지적했다.

반면 부활 멤버 정동하는 "백청강씨 노래가 초등학생이 성인 노래 부른 것 같다고 했는데, 오히려 백청강씨 나이에 맞는 풋풋함이 느껴져서 좋았다"라고 호평했다. 이에 김태원은 정동하에게 "감히 박완규에게 대적한 거냐"고 너스레로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태원은 "두께는 웬만큼 있어야한다. 지금까지 창법은 좋지만 거기 두께를 섞으면 더 완벽할 것이다"라며 평가를 마무리했다.

시청자들은 "백청강의 발전하는 모습이 놀랍다!", "백청강 '희야'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 "놀라운 무대였다", "'희야'의 새로운 발견!", "박칼린,박완규 심사평 대박", "외인구단 멤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내가 다 뿌듯하다"를 비롯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상반된 평가를 받은 백청강은 이태권과 함께 '멘토스쿨' 파이널의 합격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손진영과 양정모는 탈락자로 호명됐고 김태원은 탈락한 이들을 위해 부활 콘서트의 앵콜 무대에서 함께 서 '마지막 콘서트'를 부르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외에도 백청강은 특별 멘토로 출연한 음악감독 박칼린에게 호감을 보이며 "예쁘다. 나이가 몇이냐"고 관심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은 전국시청률 18.5%(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주 방송분 17.8%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시청률 20%에 육박한 '위대한 탄생'은 4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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