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는 역사풍속화가인 고(故) 혜촌 김학수 화백의 외손녀 장신영씨가 탈북한 뒤 국내로 입국하기 전 제3국의 공관에 머무르면서 그린 박희태 국회의장 등 국회의원의 초상화 28점이 전시된다.
장씨는 전시회 후 초상화를 해당 국회의원에게 기증할 예정이며 해당 의원들은 올해 홍익대 미대에 입학한 장씨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박 의원은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에 전시되는 그림은 탈북 여대생이 재외공관에서 자유 대한을 꿈꾸며 그렸던 초상화라는 점에서 한 점 한 점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