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개발 중인 대형 여객기 'C919'의 판매량이 향후 20년간 2천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신화통은 C919 제작회사인 중국상용항공기유한책임공사(中國商用飛機有限責任公司.COMAC)의 우광후이(吳光輝) 부총경리가 “생활수준 향상과 해외 출국자 증가 등으로 머지않아 중국 내 대형 여객기 수요가 2300~2700대에 이르고 세계적으로는 2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우 부총경리는 이어 C919가 중국 여객기 시장의 절반가량을 점유하고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는 길도 열리게 돼 앞으로 20년 동안 2000대는 무난하게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중국 항공업계는 내년까지 중국 내 항공기 수요가 1만-1만2천 대에 달해 유관 산업까지 합쳐 총 1조 위안(170조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