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첫 MC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3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한밤의 TV연예’ 800회는 유인나의 MC 데뷔 무대.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연예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유인나는 데뷔 무대에서도 전혀 긴장하거나 떨림 없이 훌륭한 진행을 선보였다. 방송 후반부에선 즐기면서 방송하는 느낌까지 줄 정도였다.
방송 중간 VCR 화면이 플레이될 때는 신기한 듯 웃으며 모니터를 응시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영화 '마이 블랙미니드레스' 가 소개될 때는 미소 지으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방송 직후 첫 소감을 묻자 유인나는 "사실 처음 시작할 땐 많이 긴장했는데 실제 방송을 해보니 짜릿한 느낌이었다.내가 이 멋진 일을 매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며 밝게 웃었다.
함께 진행을 맡았던 서경석도 "조영구가 한밤의 TV연예 출연 15년 동안 이렇게 차분하게 진행한 사람은 처음 본다고 말했는데 7년 진행한 나도 같은 심정이다. 좀 과장하면 MC 천재가 아닐까 싶다"며 유인나의 진행 솜씨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