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한강과 지천 수질개선에 직접 참여

2011-03-0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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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그린피아연맹 등 16개 시민단체, 시와 함께 하천수질보전활동 실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는 중랑천, 탄천 등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하천수질보전활동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말까지 서울소재 비영리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한강과 지천 수질개선을 함께할 시민단체의 참여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19개 시민단체가 신청했고, 지난달 시의원·전문가·내부위원의 심사를 통해 사단법인 한국그린피아연맹 등 총 16개의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16개 시민단체는 잠실 상수원 수질오염행위 감시와 교육·정화 활동, 중랑천 수질 모니터링과 하천 가꾸기, 홍제천 수질 모니터링과 하천 가꾸기, 빗물 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 등 4개의 지정 공모사업, 맑고 깨끗한 한강과 지천 가꾸기, 한강수중정화사업과 홍보감시활동 등의 활동을 펼친다.

총 사업비는 3억2000만원이고 사업내용에 따라 2000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선정된 민간단체와 사업 추진 약정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선정 단체와 향후 일정에 대해 서울시 홈페이지의 '새소식'란이나, 도시안전본부 홈페이지의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도시안전본부는 "하천수질 보전 지원활동사업은 수질개선을 위한 주민 공감대 형성은 물론 실제 수질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하천의 환경보호와 수질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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