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미 이 같은 우려가 일정부분 반영됐고,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매출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치호 연구원은 락앤락의 3500억원 규모 투자계획에 대해 “시장예상보다 큰 규모”라고 평가하며, “보유현금이 450억원 가량되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금은 대부분 차입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이번 투자계획은 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2011, 2012년 본격적인 투자기로 진입하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2배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으로 신규투자계획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반영됐다”면서 “해외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 또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