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재정부가 처음 시도한 것으로 2011~2015년도 국가재정운용계획의 첫 단계다.
일방적인 예산 협의방식에서 벗어나 각 부처의 의견을 더 많이 듣기 위한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을 중산층으로 복귀시켜 경제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빈곤층을 줄이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소득층 가구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가족부는 여성 일자리 창출 문제를,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이후 축산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정책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부처와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내년도 부처별 지출한도를 설정하고 국가재정 운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