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매몰지 주변 300m 이내 지하수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구제역 매몰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3일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후 지난 2월16일까지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가 20개소에 대한 살처분한 바 있다.
현재 시가 관리하고 있는 매몰지는 구제역 살처분 매몰지 20개소와 AI관련 매몰지 1개소 등 모두 21개소다.
시는 철저한 매몰지 관리를 위해 2인1조(환경부서 공무원 1명, 축산부서 공무원 1명)로 담당공무원을 지정, 주 2~3회 현장 점검을 통해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매몰지 21개소 전체에 대해 주변 300m 이내 지하수를 시료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바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얻었다.
한편 채인석 시장은 지난 2일 구제역 매몰지 현장을 방문,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이 자리에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몇 개월 동안 공무원과 지역 농가가 많은 고생을 했다"면서 "앞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매몰지 사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