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올시즌 캐치프레이즈를 팬들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당시 SK는 "우승(V4)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고, 패기와 투혼의 이미지가 부각되며, 팬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가장 잘 표현한 문구가 선정될 예정"이라고 선정 원칙을 밝혔고, 이런 원칙에 따라 'Do Dream! SK Wyverns! Let's go V4!'를 올시즌 캐치프래이즈로 선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이후 축구 K3리그의 '부천FC1995' 구단의 캐치프래이즈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내부 회의, 법률 자문 등을 거친 결과, 동일인이 부천FC1995 및 SK와이번스 캐치프래이즈 응모를 (같은 문구로 함께) 한 점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려 캐치프래이즈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SK는 기존 최우수작 당선을 취소하고 우수작 가운데 일부 내용을 수정한 '불꽃투혼 SK! 팬과 함께 V4!'를 올해 캐치프래이즈를 재선정하기로 했다.
SK 관계자는 "최우수작(한옥수, 당초 우수작)은 올시즌 일반석 연간회원권 2장, 우수작(성준호, 당초 공동 우수작)에는 듀오백의자 1개를 증정한다"며 "중복 응모로 인해 캐치프래이즈를 다시 선정한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팬 여러분들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