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스템은 기존 연구비종합관리시스템에 추가, 은행에 개설된 국가 연구비 계좌를 통해 이체내역까지도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연구비 사용금액과 잔액을 파악할 수 있다.
현재 연구기관이나 연구자는 카드사용내역 뿐만 아니라 계좌이체 내역도 별도의 연구비종합관리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계좌이체로 연구비를 사용한 경우도 사용일시와 금액이 자동으로 시스템에 입력된다. 이로써 연구비 관리의 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며 연구종료 후 정산서류 작성의 간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연구비카드, 계좌이체 내역을 실시간으로 차감하여 연구비 잔액을 확인함으로써 연구비의 초과집행을 차단하며 고액이체 시 알림기능으로 연구비 부적정·유용의 조기 발견 및 시정조치가 가능하다.
유병린 원장은 "실시간 연구비 모니터링시스템을 5월까지 구축하여 중반기로 예상되는 2011년도 신규과제 중 시범기관을 선정하여 우선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 시스템의 운영실태를 분석해 전체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