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심각한 문제점이 확인되는 '부실 매몰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강 상류 구제역 살처분 가축 매몰지 중 27곳과 경북 61곳이 침출수 유출 우려 등으로 '정비보완 대상지'로 지정됐다.
또 인천과 충남도의 자체조사에서도 각각 54곳과 28곳에 대해 유실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말까지 한강 상류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천과 충남도 등 나머지 지자체의 자체 선정 자료를 토대로 하천·식수원 오염 가능성이 비교적 큰 일부 매몰지만 집중적인 사업비 지원이 가능한 정비보완 대상지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