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영, 한국인삼공사 로고 달고 LPGA 누빈다

2011-02-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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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 뛰고 있는 유선영(25)이 앞으로 한국인삼공사 로고를 달고 필드를 누비게 됐다.

한국인삼공사는 15일 유선영과 앞으로 2년간 계약금과 성적에 따른 보너스, 정관장 제품을 지원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선영은 17일 태국 파타야에서 펼쳐질 LPGA 2011시즌 개막전인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부터 모자와 상의에 ‘정관장’ 로고를 달고 게임에 나선다.

유선영은 지난해 LPGA 사이베이스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상금랭킹 16위를 기록했다. 주니어 시절 국가대표를 거쳐 다른 선수들과 달리 KLPGA를 뛰지 않고 바로 미국으로 직행, 퓨처스 투어를 거쳐 2006년 미국 LPGA 투어에 입문했다.

유선영 선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홍삼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한국인삼공사와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무척 기쁘고 감사한다”며 “지난해 첫 우승을 하고, 감이 좋았는데 더 승수를 쌓지 못해서 아쉬운 점이 많다.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홍삼 제품, 정관장을 지원받는 만큼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후원해 온 한국인삼공사는 유선영을 선두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선수 후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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