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기업주치의' 4월 본격 개시

2011-0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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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사업신청서 접수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중소기업의 기술·경영·금융 각 부문의 성장 컨설팅 지원을 맡게 되는 '기업주치의센터'가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15일 지식경제부는 반월시화(부품소재)·구미(전기전자)·창원(메카트로닉스)·광주(광산업) 등 4개 특화산업 지역 산업단지에 설치되는 '기업주치의센터'에 정부 예산 50억원, 기업은행 25억원(기부금) 등 총 7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기업주치의센터'는 이들 지역 산단 입주기업 30분 이내의 근접거리에서 일정 기업군을 전담 관리하는 기업 맞춤형·현장 밀착형 지원 시스템으로서, 금융·기술 부문 애로 해결부터 성장 아이템 발굴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경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 지원기간을 3년으로 매년 평가를 통해 전문가 및 사업시행자 교체, 프로그램 보강 등을 개선키로 했다.

김경수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중소기업들에게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로 중견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16일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www.mke.go.kr) 등을 통해 공고하고, 사업신청서 접수(3월15일) 및 평가(3월말) 등의 절차를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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