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넥센타이어는 올해 주주총회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14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 가운데 12년 연속 첫 주총기록을 세웠다.
'주총 1호' 넥센타이어는 투명경영을 취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경영방침과 주주의 경영성과를 빠르게 돌려주려 한다고 전했다.
넥센타이어는 관계자는 “환율하락과 원부재료 급등 등 여러가지 악재에도 내수 판매 증가와 해외시장 판매호조 등에 힘입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내수부문에서는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서 전년대비 63%가 증가했고, 교체용 타이어 시장은 전년대비 32% 올랐다. 수출부문은 전년대비 4%로 소폭 상승했다.
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 보통주 45원(9%), 우선주 50원(10%)을 결의해 2000년 넥센타이어로 사명 변경 후에 1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지난해 각 지역별로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과 유통망 확충, 과감한 스포츠마케팅 활동 등으로 ‘NEXEN’ 브랜드가 고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도 향상된 브랜드력을 통해 완성차업체에 대한 공급확대와 내수 및 수출시장의 호조세를 계속 이어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