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게임·만화 콘텐츠사업에 83억 지원

2011-02-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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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서울시는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문화콘텐츠 산업 중 게임·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 4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올해 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창조산업의 핵심인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왔다.

특히 올해엔 4대 산업의 취약점인 초기 제작자금 지원, 수출상담회 개최, 전문 인재양성을 3개 지원 분야로 잡아 집중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3개 지원 분야는 대외적인 업계의 취약점과 업계가 원하는 지원 방향을 조사해 선정됐다. 그 결과 가장 취약한 점은 초기 제작비, 마케팅, 전문 인재양성 부족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4대 산업 중소업체의 초기 제작자금 조달 어려움 해소를 위해 올해 게임·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 4개 산업에 걸쳐 우수 작품 59편을 선정, 총 제작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 작품은 작품성 있고 독창적이거나 디지털, 스마트 등 뉴 트렌드(New Trend)에 대응하는 작품들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우수 작품 59편은 총 3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서울시는 상품화 가능성은 높지만 제작비가 부족하거나 마케팅이 어려운 우수 콘텐츠 발굴을 위해 ‘3자간 공동연계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3자간 공동연계 지원프로그램’이란 스토리 개발자, 제작자·퍼블리셔, 서울시가 연계해 기획 단계부터 작품 제작후 마케팅 및 최종 수출계약 성사까지 전체 단계에서 상호 강점을 제공해 공동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비 지원 작품은 2월14일부터 4월까지 각 사업별로 모집하고 4~5월 중 최종 심사를 거쳐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완성된 작품은 마케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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