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은퇴 시사…"떠나야 할 시간, 모든 것은 신의 뜻"

2011-02-13 21:53
  • 글자크기 설정

표도르 은퇴 시사…"떠나야 할 시간, 모든 것은 신의 뜻"

 

세계 최고의 격투기 선수 표도르(35·러시아)가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표도르는 '세계 최장의 격투가', '60억분의 1'로 불리며 격투기 황제로 불리며 우리 나라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13일 미국 뉴저지 이조드 센터에서 열린 '스트라이크포스 31' 엘비급 8강전에서 브라질의 안토니오 실바에게 2라운드 종료 후 TKO로 패했다.

이로써 표도르는 지난해 베우돔에게 충격적이 패배를 당한데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사실상 황제의 몰락은 기정 사실화 되었다.

표도르는 경기 후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PSN' 인터뷰를 통해 "지금이 떠나야할 시점인것 같다"며 "그동안 훌륭한 시간이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난 긴 선수 생활을 보냈고 이 모든 것이 신의 뜻인 것 같다"고 말했다.


표로르는 이번 경기를 앞두로 어느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표도르는 실바에게 그라운드 공방전에서 밀렸고 결국 반전의 기회를 얻지 못한재 실바의 화려한 기술에 밀려 2라운드 중반 이후 상위 포지션 허용, 파운딩 펀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결국 오른쪽 눈에 피멍이 들며 큰 부상을 입었고 의사의 판단 끝에 경기를 포기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