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부아지지' 이름 딴 거리 조성

2011-02-10 19:17
  • 글자크기 설정

佛, '부아지지' 이름 딴 거리 조성

아랍권 민주화 운동의 불을 지핀 튀니지 청년 모하메드 부아지지(24)의 이름을 딴 거리가 프랑스 파리에 조성된다.

10일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파리 시의회는 지난 8일 파리 시정부가 제출한 '모하메드 부아지지 거리' 조성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튀니지 태생인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시장은 "부아지지는 튀니지의 민주화와 자유, 정의를 위해 투쟁한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환영했다.

대학 졸업 후 과일행상으로 가족을 부양하던 청년 부아지지는 작년 12월17일 경찰의 모욕적인 단속에 항의하며 분신을 시도해 18일 만에 숨졌다.


이 사건은 튀니지 독재정권을 퇴진시켰으며 이집트를 비롯한 인근 아랍권 국가들로 들불처럼 번진 민주화 운동의 불씨가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