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미디어가 시트콤 ‘하이킥 3(가칭)’을 87억 1000만 원(부가세 포함)에 제작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단일 시트콤 사상 최대의 금액으로 ‘지붕뚫고 하이킥’ 120편 계약금인 31억 6000만 원보다 무려 2.75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이로써 초록뱀 미디어는 ‘하이킥 3’를 통해 드라마 매출 87억 1000만 원을 확보한 것은 물론 드라마 콘텐츠 해외 수출 및 부가 사업 추진으로 ‘하이킥3’로만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감독의 하이킥 시리즈는 국내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다. 더불어 일본에서도 한국 시트콤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올해 MBC를 통해 선보일 ‘하이킥3’는 201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초록뱀 미디어 최영근 사장은 “하이킥 시리지는 초록뱀 미디어 대표 작품으로 국민 시트콤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3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종편 시대를 맞아 초록뱀 미디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강력한 콘텐츠 제작 업체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초록뱀 미디어는 3, 4월 캐스팅 후 올해 가을 방영예정으로 드라마 기획이 한창이다.
한편, 초록뱀 미디어는 종편 사업자로 선정된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와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관해 협의 중이다. 올해 안으로 대작 드라마 ‘전우치’ 일본의 감성작가 츠치 히토나리의 ‘안녕 언젠가’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등 7편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