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해킹하면 2000만원 드려요"

2011-02-04 17:2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구글이 자사 웹브라우저인 ‘크롬’ 해킹에 2만달러(한화 약22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내걸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릴 예정인 제5회 Pwn2Own 해킹대회에서 크롬을 해킹하는 해커들을 대상으로 상금 2만 달러와 CR-48 크롬 노트북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처럼 구글이 별도의 상금을 제시하게 된 것은 크롬이 애플의 사파리 브라우저와 유사하기 때문에 경쟁대상에 포함되지 않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구글이 이처럼 추가상금을 제시한 것은 자사 브라우저의 보안 시스템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분석했다.

구글의 상금과 별도로 이 대회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사파리, 파이어폭스, 크롬 등 웹브라우저와 윈도7, 아이폰4, 블랙베리6,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가장 성공적으로 해킹하는 해커에게 각각 1만5000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모두 10만5000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