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수입사인 E1은 31일 2월 LPG가격을 kg당 프로판은 1289원, 부탄은 1677원으로 1월과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가격을 동결하고 3월 이후 가격인상요인을 분산 반영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따른 조치다.
E1 관계자는 “2월 가격을 동결하고 3월 이후 분산 반영하라는정부의 요청이 있었다”며 “3월 이후 분산 반영하는 문제가 걱정이지만 일단 정부의 요청대로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을 동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제가격은 프로판이 30달러 오르고 부탄이 25달러 내려 복합적으로는 전달과 동일한 수준이며 환율도 소폭 내린 상황”이라면서 “외부 요인은 1월과 비슷하지만 1월에 kg당 300원의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165원만 인상해 미반영 부분이 남아 있는 가운데 그에 따른 2월 손실은 kg당 약 25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1이 가격을 동결함에 따라 가격차이가 벌어질 수 없는 LPG업계의 경쟁 특성상 SK가스 등 다른 공급사들도 가격을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