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번 없이 110’ 설 연휴에도 쉬지 않는다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설 연휴에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면? 또 가족 나들이를 하고 싶거나 무료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이런 궁금증은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에 문의하면 전화 한 통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정부 민원을 상담·안내하는 정부대표전화 110번을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2~4일에도 쉬지 않고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전화 자동응답 장치(ARS)가 아닌 전문상담사가 직접 상담하는 110 정부 민원안내 콜센터는 설 연휴 기간 진료 가능한 병원이나 약국 등 긴급 의료 서비스, 대중교통 연장운행 정보 등 생활 민원을 비롯해 장애인·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민원상담도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권익위는 올해 설 연휴 기간이 예년보다 길다는 점에서 무료 문화행사나 가족단위 나들이 정보 안내 등을 포함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고속도로·국도의 교통상황, 지역별 날씨 정보 등 귀성객들에게 필요한 실시간 정보도 안내하며, 기초생활수급이나 서민금융, 노인일자리 안내 등 정부의 사회안전망 확대 방안과 연말정산 등에 대한 문의도 연휴 내내 상담 받을 수 있다.
　
　모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상담·안내하는 정부대표전화 110번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상담은 물론,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화상담(국번 없이 110, 씨토크 영상전화 서비스 이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10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110.go.kr)나 스마트110(m.110.go.kr)에서도 예약상담 및 문자 상담을 할 수 있다.
　
　연휴 중 상담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1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