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여가수의 연습 현장을 방문한 김 전 장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연극계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하지만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은 1980년 연우무대에 입단, ‘왕자(1980)’, ‘장사의 꿈(1982)’,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1993)’ 에 출연했다.
배우 안석환이 각색·연출·출연 1인 3역에 도전한 대머리여가수는 의사소통의 부재를 소재로 한 외젠 이오네스코의 작품이 원작이다. 이를 유쾌한 코미디로 각색, 이상봉 디자이너가 의상을 디자인하고 임옥상 화백이 무대를 맡았다.
연극 관람 중 전화통화,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흥겨운 랩이 무대가 시작됐는지 아닌지 관객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대머리 여가수는 대학로 SM아트홀에서 3월 31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