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패러디가 계속 등장하는 가운데, 이번엔 윤시윤이 김주원으로 빙의했다. 최근 중년배우 김갑수가 김주원 패러디에 나서더니,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윤시윤도 김주원 빙의에 나선 것.
윤시윤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의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이하 생초리)’ 13회에 미국 유학 중 잠시 귀국한 삼진증권 사장의 아들 역할로 특별 출연한다.
윤시윤은 극중 아버지에게 누나를 생초리에서 데려오면 스포츠카를 사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생초리로 향했다가 장작을 패는 나영(남보라 분)에 반해 애정공세를 펼치는 역할이다.
나영에게 대시하는 윤시윤은 김주원식 애정표현을 하는데, 그 중에서도 나영을 따라 언덕을올라가다 넘어진 장면에서 ‘시크릿가든’ 최고의 장면으로 꼽히는 ‘윗몸일으키기’ 패러디를 선보인다.
넘어진 윤시윤은 나영이 손을 내밀자 김주원의 대사인 "후회할텐데 괜찮겠어"를 말하며 김주원에 완벽 빙의, 나영의 얼굴 가까이에 자신의 얼굴을 들이대며 ‘눈빛키스’를 보낸다.
윤시윤 남보라는 이미 영화 ‘고사2’에서 호흡을 맞췄던 만큼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시크릿가든’의 김주원과 길라임으로 빙의된 채 능청스럽게 열연을 펼쳐 촬영장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