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서울지방경찰청이 전국의대생연합회 홈페이지 서버 압수수색에 나섰다. 의사시험 문제유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조치다.
2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관련 홈페이지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나서 시험문제 유출 정황이 있는지와 홈페이지에 실린 내용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실제 시험문제가 홈페이지에 게재될 경우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시험문제가 조직적으로 유출되는 등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관련자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달 초 의대생들 사이에서 시험문제가 나돌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내사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