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다우케미컬, KOTRA와 함께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다우케미컬 한국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해외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국내 기업을 발굴해 소개하는 GAPS(글로벌 다중협력사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경부와 KOTRA는 GAPS 프로그램을 통해 2009년부터 퀄컴사를 시작으로 노바티스, 존슨앤존슨, GE 등 글로벌 기업 8개사와 국내기업의 협력을 추진해왔다.
특히 다우케미컬은 지난해 천안공장에 LED 및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에 4500만달러를 투자하고 올해는 연구개발(R&D) 센터인 DSTC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월말까지 다우케미컬과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기업과 연구소의 신청을 받아 기술성 및 사업성을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기업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9월에 최종 선정한다.
김경식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다우케미컬의 한국투자가 외투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금융위기 이후 다국적 기업들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우리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변화를 활용해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