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은 22일 별세한 박완서(세례명 정혜 엘리사벳) 작가에 대해 "우리나라의 대표작가일 뿐 아니라 가톨릭 신앙인으로서도 훌륭한 모범을 보인 분"이라고 애도했다.
이날 정 추기경은 박씨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유족을 위로하고 애도를 표시했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도 "글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힘과 위로가 돼준 박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박 작가는 좋은 글을 통해 신자뿐 아니라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그의 삶은 어렵고 힘든 서민에게 어머니와 할머니로서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