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사진 = SBS TV '강심장' 제공]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아내 야노시호가 격투기를 그만하면 안 되겠냐고 호소했던 사연을 방송에서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서 추성훈은 온갖 고난 속에서도 UFC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UFC 첫 경기를 승리하게 됐지만 큰 부상을 입었다"며 UFC 데뷔전 당시, 비록 승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아내가 큰 충격을 받았던 사건을 털어놨다.
그는 "연습과 실력으로 승리를 따냈지만 많이 얻어맞았다. 실명 위기에 놓일 만큼 큰 부상을 당했다"며 "수술이 불가피한 지경에 이르자 아내 야노시호가 '이제는 격투기를 그만하면 안되냐. 내가 대신 돈벌테니까 '그만두자'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추성훈이 UFC 도전을 멈추지 않은 이유는 남자기 때문이다. 그는 "남자는 중도 그만 둘 수 없다"라며 "UFC에서 끝까지 해보겠다"고 UFC 정복의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강예빈, 김승현, 김연주, 김영철, 김주리, 김효진, 노유민, 류현경, 변기수, 이성미, 이정, 추성훈, 홍경민, 슈퍼주니어 신동·은혁·이특, 오렌지캬라멜 레이나·리지 등이 출연해 구수한 입담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