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태 SC제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상무)는 이날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 증대에도 한은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올 연말 3.50%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상무는 지난 1월 금리를 올린 한은이 오는 3월과 3분기, 4분기에 1번씩, 올 연간 총 4번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은이 통화정책 결정에서 올해 5% 성장과 3% 물가수준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입김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제한시키기 위한 인상폭은 100bp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