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전북, 도농상생전을 통해 지역경제 위기 극복 다짐

2011-01-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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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구제역 파동으로 축산농가를 비롯한 전국의 농민경제가 큰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소비위축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이 발벗고 나서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

이 회사는 구제역 확산 국면 속에서도 전라북도 완주, 부안, 고산과 손잡고 한우를 중심으로 곶감, 오디음료, 뽕주, 당조고추 등 지역 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도농상생전 2탄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해 진행한 ‘초록마을 도농상생 프로젝트 1탄 - 제주도 특산물 직송전’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구제역, AI 등으로 만연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구제역으로 인해 자칫 위축될 수 있는 한우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농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3일까지 전국 초록마을 250여 개 매장에서 진행될 이 행사는 전라북도 고산의 한우 세트 가격을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하고 물량도 20% 이상 늘려 준비했다.

구제역 여파로 한우 가격이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의 축산농가와 사전 협의를 통해 입식부터 도축까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것이 가격 동결의 원인.

이번 행사를 위해 안정된 가격 라인을 확보한 것은 물론 한우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부안군의 특산물인 뽕주를 증정하는 등 지역 특산물 알리기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이와 함께 초록마을은 한우 세트의 선도 관리를 위해 최적화된 친환경 유기농 전용 물류 시스템을 적극 활용, 전국 250여 개 매장에 최단 시간 내에 배송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노근희 초록마을 사장은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구제역, AI 등으로 고조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초록마을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농촌과 도시의 상생을 통해 지역 경제의 위기 극복은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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