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사진 = SK와이번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SK의 '안방마님' 박경완이 SK와 2년간 1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SK는 16일 박경완과 계약금 4억원, 2011년부터 2년간 연봉 각 5억원 등 총액 1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박경완은 2010시즌 129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0.262, 14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도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국가대표팀 맏형으로서 우승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박경완은 작년 11월 2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올 시즌 개막전 출장을 목표로 일본 오키나와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박경완은 계약 후 "먼저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드린다. 포수가 어려운 자리이지만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면 지금 제 나이까지 충분히 뛸 수 있다는 것을 후배 포수와 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 지난 시즌은 좋은 결실을 맺은 한 해였고 올해도 훈련에 열심히 매진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원형 선수는 올해 연봉 1억원에 구단과 재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