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개최된 ‘제100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적극적 FTA를 통한 개방과 경쟁은 앞으로도 우리에게 유효한 성장전략이 될 수 있다”며 “협소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FTA를 통해 세계시장을 우리의 성장기반으로 계속 활용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경제권 국가들과의 적극적 FTA를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일부 지역이나 국가에 대한 지나친 의존에서 오는 위험을 완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증현 장관은 “FTA를 추진함에 있어 전략적으로 신규 추진 대상국을 선정해 우리의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FTA가 우리 기업과 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도를 제고하고, 중소기업과 농어업 분야 등 취약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