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 美고용지표 악화에 대부분 하락

2011-01-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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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14일 오전 홍콩증시만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수가 2주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과 상품 가격이 하락한 것이 악재가 됐다.

전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주대비 3만5000명 급증한 44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0만5000명으로 줄었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과 크게 어긋나는 결과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0.83포인트(0.29%) 하락한 10558.93, 토픽스지수는 0.84포인트(0.09%) 내린 936.9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산은 0.9% 하락했고, 일본 1위 은행인 미쓰비시UFJ은행은 1% 떨어졌다.

다카하시 카즈히로 다이와증권 매니저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크게 증가했다”며 "예상치 못한 악재"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새로운 긴축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꺾었다.

12시 5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4% 하락한 2801.12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25% 내린 8953.28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전일대비 0.74% 내린 3231.63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만 0.28% 오른 2만4307.37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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