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발 유럽 악재로 수출주들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였다.
도쿄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엔화 강세로 수출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자동차주·철강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0.36포인트(0.29%) 하락한 1만510.68로, 토픽스지수는 0.52포인트(0.06%) 상승한 926.94로 마감했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세계 최대 카메라 메이커인 캐논은 1.42% 밀렸고, 소니는 0.33% 떨어졌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은 0.45% 하락했다.
이에 반해 철강주인 스미토모메탈은 1.52%, 신일본제철은 3.77% 각각 올랐다.
나카니시 후미유키 SMBC프렌드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 채무 위기가 투자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긴축우려에 하락개장했던 중국 증시는 상승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23포인트(0.44%) 상승한 2804.04, 상하이A주는 12.93포인트(0.44%) 오른 2935.95로 마감했다. 반면 상하이B주는 0.89포인트(0.29%) 내린 305.23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상하이자동차는 올해 매출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1.8% 하락했다. 반면 공상은행은 지난해 대출 규모가 7조9500억 위안에 달했다는 소식에 0.5% 상승했다.
이날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3.48포인트(1.29%) 상승한 8,93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4시 39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상승한 3247.07,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0.95% 떨어진 2만3750.24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