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동재 코치 돕기 일일호프' 성황리에 마쳐

2011-01-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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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동재 코치 돕기 일일호프' 성황리에 마쳐

▲ 이종범이 일일호프를 찾은 팬들에게 맥주를 따라주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김동재 코치를 돕기 위해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지난 8일 오후 개최했던 '김동재 코치 돕기 일일호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8일 3시부터 9시까지 광주시 남구 진월동 밀러타임 빅스포점를 빌려 열린 일일호프는 4부로 나눠 진행할 정도로 많은 팬들이 찾았다. 사인회와 기념품 판매코너에도 팬들이 몰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행사를 마친 최희섭 상조회장은 "이렇게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리라고는 생각도못했다. 너무 감사하다"며 "팬들의 격려와 성원으로, 코치님이 분명 쾌유하실 것이다"라고 팬들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너무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어쩔 수 없이 4부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며 "행사에서 많이 부족한 점이 있었을 텐데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의 언급도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들이 원정 유니폼을 입고, 서빙했으며 이용규는 모금함을 들고 직접 모금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김동재 코치는 작년 6월21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조선대병원 수술 후 현재 서울재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호전 중으로 희망을 주고 있다. 

▲ 이용규가 모금함을 들고 다니며 김동재 코치 돕기 성금을 받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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