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SK텔레콤 로고 달고 뛴다

2011-01-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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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와 올해부터 3년간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최경주가 김준호 GMS 사장과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의 ‘맏형’ 최경주가 올 시즌부터 SK텔레콤 로고를 달고 필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7일 서울 을지로 본사 SK T타워에서 최경주와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최경주는 모자 정면과 상의 정면 우측에 SK텔레콤 로고를 달고 모든 대회에 출전하게 되며, SK텔레콤 글로벌 홍보 대사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 동안 SK텔레콤오픈 골프 대회에도 출전한다. 후원금은 당사자들의 합의에 의해 밝히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최경주 프로와 3년간 서브스폰서 계약을 맺었으나, SK브랜드의 글로벌 홍보 효과가 크다고 판단해 이번에 메인스폰서 후원으로 바꿨다.

최경주 선수는 “국민과 팬들의 기대와 SK로고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열심히 노력하겠다.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원 SK텔레콤 스포츠단 단장은 “SK텔레콤 모자를 쓴 최경주 선수의 모습이 기대된다. 2011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과 골프팬을 행복하게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경주 선수는 오는 14일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소니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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