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일본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인 쓰키지(築地)어시장에서 실시된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342㎏짜리 홋카이도(北海道)산 참다랑어 한 마리가 사상 최고가인 3249만 엔(약 4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당 경매가는 9만5000 엔(약 128만원). 종전 최고 경매가는 지난 2001년 202㎏ 참다랑어가 기록했던 2020만 엔이다.
이 참다랑어는 도쿄 긴자(銀座)에 있는 고급 초밥(스시) 가게 주인과 홍콩에서 온 식당운영업자가 공동으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