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억4000만달러 복합화력발전 수주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현대건설은 3억4000만달러(약 370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전력공사(EGCB)에서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다카(Dhaka)에서 남동쪽 14km 지점에 위치한 하리푸르(Haripur) 지역에 360MW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가스터빈 1기+폐열회수 보일러 1기+스팀터빈 1기)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현대건설이 지난 2001년 완공한 하리푸르 365MW 복합화력발전소 1단계에 이은 2단계 공사이며 공사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9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994년 자무나 교량 공사를 시작으로 방글라데시에 진출했으며 지금까지 발전․항만․교량 공사 등 11건, 총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 수주 14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