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휴가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라디오와 인터넷 주례연설에서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는 경제가 회복되어 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실업상태"라며 경제를 살릴 것을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이라며 “경제를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강화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대통령으로서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10%에 육박하는 미 실업률과 오바마 경제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은 지난 11월 미 의회선거에서 공화당에 압승을 가져다준 바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의회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또다른 남겨진 과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관련, "며칠내로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이끄는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것”이라며 “두 정당이 함께 책임을 나누며 나라를 앞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어떤 정당이든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