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회복 신호 ‘솔솔’

2011-0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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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미국의 각종 경기선행지표들이 회복되고 있어 미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일 국제금융센터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11월 ‘기존주택 잠정판매지수’는 92.2로 전월(89.1)대비 3.5% 상승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정부의 주택매입관련 세제지원이 종료되면서 주택판매가 감소했지만 이는 주택수요가 회복중임을 시사한다”며 “주택판매지수는 앞으로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도 지난해 11월 전미 경기선행지수를 전월(+1.0%)보다 높은 1.5%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같은 달 미시간 주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5.6% 올랐으며, 펜실베이니아 주는 2.5%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중서부지역 제조업 PMI는 전월의 62.5보다 높은 68.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8년 7월 이래 최고치다. 생산지수 역시 74로 전월보다 2.7포인트 올라 지난 2004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지난주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도 전주대비 3만4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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