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신임 감사관은 31일 오전 시 교육청에서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공모절차를 거쳐 김 변호사를 내정한 뒤 신원조회 등을 마쳤다.공모에는 김 변호사를 포함해 변호사 2명, 국정원, 국방부, 시 교육청 간부, 학원장, 전직 공무원 등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사관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9년부터 검사로 일하다 97년 삼성전자 법무팀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2007년 말 삼성 비자금 의혹을 폭로, 이른바 삼성비자금 특검을 촉발했다.‘삼성을 생각한다’는 책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