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조사업체인 아날리시스 인터내셔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쇼핑 C2C(소비자 대 소비자)와 B2C 거래 비율은 지난 해 각각 91.3%, 8.7%였던 데 반해 올해에는 80%와 20%로 B2C 시장이 점차 중국 온라인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중국 B2C 기업에는 거액의 자금이 몰리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당당왕(當當網)이나 마이카오린(麥考林)은 올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는 쾌거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징둥상청 등 기타 B2C 기업도 잇따른 투자자의 손길로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날리시스 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내년 중국 B2C 거래는 점차 성숙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 간 경쟁도 뜨거워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아날리시스 인터내셔널은 내년에는 중국 B2C 시장 규모가 올해의 두 배이상 증가한 약 2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