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시장의 퇴임식은 이날 오전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가족, 친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 부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현재 구제역, 한파, 설해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고양시를 떠나는 것이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진정 참된 공직자의 모습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1971년 8월 공직에 입문, 안성시 부시장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 고양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