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9일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상무보부터 임원으로 분류 해 ‘상무보→상무B→상무A’로 직급이 높아진다.
조 팀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로 최근 대한항공 광고를 총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통합커뮤니케이션실에서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광고와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조 팀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며 언니 조현아 전무(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36)와 오빠 조원태 전무(여객사업본부장·34)보다 훨씬 이른 나이에 임원 배지를 달게 됐다.
조 팀장은 그룹 광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그룹 분위기를 젊게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방영 된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중국, 중원에서 답을 얻다’, ‘지금 나는 호주에 있다’, ‘동유럽 귀를 기울이면’등 대한항공의 TV CF가 모두 그의 손을 거쳐 나왔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미래를 창조하는 초일류 항공사가 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연하면서도 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세대교체 및 대폭 승진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역동적 조직 분위기 형성에 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