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시안게임지원본부는 28일 시청사에서 송영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사업계획 보고회에서 선수촌, 미디어촌 건설은 남동구 구월동 구월 보금자리 주택 건설사업을 활용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지원본부는 당초 서구 주경기장(건설 예정)과 가까운 공촌동 일대 48만2천㎡에 선수촌 아파트 3천가구, 가정동 일대 26만6천㎡에 미디어촌 아파트 1천500가구를 지을 계획이었으나 이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한 대한주택공사가 LH로 통합된 뒤 지난해 말 사업 포기를 결정,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또한 경기장을 당초 40개에서 50개로 늘려 시내 37개 경기장과 인접도시의 13개 경기장을 활용하고, 서구 주경기장을 6만석 규모의 재정사업으로 변경하는 내용으로 하는 대회시설 변경계획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