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한대우 산업은행 부행장(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29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포천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대림산업이 에너지 발전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민간상업발전시장에 진출한다.
대림산업은 29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산업은행을 포함한 14개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1조1715억원 규모의 포천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발전소는 경기도 포천시에 건설되며 1호기는 2014년 6월, 2호기는 2014년 12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이며 민간상업 복합화력발전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560MW의 전력을 생산, 수도권에 공급하게 된다.
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은 “포천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은 신성장 동력 확보 일환으로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건설, 유화 사업 분야 외에 연간 1조5000억원 수준의 매출과 안정적인 이익이 확보된 발전소 사업이 추가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다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약정식에는 김종인 부회장을 비롯해 한대우 산업은행 부행장, 포천파워㈜의 김진서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