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올바른 식생활을 교육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대상 교육교재인 ‘녹색식생활 길라잡이’를 제작,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지자체·교육청 등 1만3000여 개소에 보급한다.
2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4월2일 수립된 ‘식생활 교육 기본계획’에서 올바른 식생활의 3대 핵심가치를 환경, 건강, 배려로 설정하고 이를 반영한 녹색 식생활의 개념을 정립한 바 있다. 이번 교육교재에는 환경·건강·배려를 고려하는 녹색 식생활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과 이에 필요한 교육내용이 수록돼 있다.
이번에 보급하는 교육교재는 3종(초등 1∼3학년용, 초등 4∼6학년용, 중고등학생용)으로 이뤄져 있다. 교사용 지도서(초등 1∼3학년용, 초등 4∼6학년용)와 녹색식생활의 개념을 알기 쉽게 정리한 녹색 식생활 지침서도 함께 보급한다.
교재의 각 페이지마다 삽화나 사진 등을 이용해 이해를 쉽게 도울 수 있게 했다. 각 단원의 마지막에는 그리기, 쓰기, 발표하기 등 다양한 컨텐츠로 식생활 관련 학습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교사용 지도서에는 학습지도안, 교재파일, 교육용 동영상, 녹색 식생활 공익광고 및 캠페인 송 등 식생활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는 CD가 함께 부착돼 제공된다. CD의 모든 정보는 식생활 교육 정보 포털사이트인 ‘녹색식생활정보 114(www.greentable.or.kr)’에서도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곽범국 농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은 “본 교육교재는 학교의 수업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특별·재량) 시간 등에 식생활 교육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며 “식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의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