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균열 '광화문 현판' 교체 결정

2010-12-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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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이르면 내년 1월경 현판 제작 자문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할 방침이다.

정확한 교체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교체될 때까지 현재의 현판은 전통방식으로 수리해 그대로 둘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목재는 국내산 원목으로 벌목 후 5년 이상 자연 건조된 수령 100년 이상, 직경 80㎝ 이상의 것을 확보해 판재로 제재한 후 충분한 건조과정을 거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 현판은 지난 8.15 광복절 경축식에 맞춰 광화문이 복원됨과 동시에 고종시대에 경복궁을 중건할 때 내건 한문 글씨 그대로 복각(復刻)해 달았지만 불과 3개월 만에 현판 우측 '광(光)'자 앞쪽에 위아래로 길게 균열이 간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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