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네이쳐글로벌[088020]에 대해 "지난 24일까지 상장폐지와 관련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음에 따라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11월 23일 주된 영업의 정지와 불성실공시 등을 사유로 이 회사에 대한 상폐 실질심사를 시작해 이달 14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특히 이달 8일에는 증권선물위원회가 현금과 현금성자산 허위계상 등을 밝혀내 전.현직 대표이사와 담당임원을 검찰에 고발했고, 회계처리 위반이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에 추가됐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은 모두 74개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 중 상폐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폐지가 결정된 업체는 28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