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타노 장관은 이날 CNN방송에 출연, “항공기 승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이 같은 방침을 분명히 했다.
나폴리타노 장관은 전신스캐닝과 촉수검색을 통해 밀수품이나 불법 무기류 등이 항공기 내로 반입되는 일을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객관적으로 볼 때 이런 신기술과 몸수색이 여행객들에게는 더 안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진보진영 인사들은 검색요원이 승객의 신체에 손을 갖다 대고 상체에서부터 하체까지 훑어내리며 검색을 하는 것은 승객들에게 수치심을 불러 일으킨다며 반발해 왔다.
한 젊은 여성 승객은 몸수색 당하는 것을 꺼려 외투 안에 비키니만 입고 검색대를 통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