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어려운 시기에 여당대표로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과 실수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의 소치”라며 “지난 며칠간 반성하는 시간을 통해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깊이 느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안 대표는 당을 화합시켜 집권여당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욱 진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국민여러분께 다가가 서민생활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대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보온병을 포탄으로 오인한 ‘보온병 포탄 발언’에 이어 ‘자연산’발언으로 야당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아왔으며 24일부터 모든 외부활동을 취소한 채 두문불출해 왔다.